“오피스빌딩을 잡아라”… 외국계자본 몰려들어

  • 입력 2004년 9월 20일 1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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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자본의 국내 오피스빌딩 투자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300억원대에 그쳤으나 올해 상반기(1∼6월)에는 1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하나경제연구소가 20일 내놓은 ‘외국자본의 국내 오피스빌딩 투자’ 자료에 따르면 외국자본의 올해 상반기 국내 오피스빌딩 투자규모는 1조961억원에 이른다. 투자규모는 △1998년 332억원 △2000년 9029억원 △2002년 6588억원 △2003년 1조1019억원 등으로 증가 추세다.

연구소측은 올해 연간 투자규모가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1998년 이후 외국자본의 국내 오피스빌딩 투자금액은 모두 5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투자지역은 서울 강남(1조5643억원)과 여의도(1조1296억원)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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