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자 A29면 ‘취직만 된다면 외로움쯤이야 등대지기 공채 28.5 대 1’ 기사를 읽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2명의 등대원을 모집하는 특별채용시험에 57명의 지원자가 몰렸다고 한다. 물론 다양한 분야에 청년층이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모습은 고무적이지만, 이것이 업종에 대한 편견과 사고의 변화가 아니라 심각한 취업난 속에서 일어난 현상이라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느낀다. 정부는 다양한 직장체험을 통해 민간기업이 고용 창출을 점차 확대해 나가도록 유도하는 동시에, 변화된 산업 형태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도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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