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너스 ‘CJ인터넷’ 개명 대표이사에 송지호씨 선임

  • 입력 2004년 6월 11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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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업체인 플레너스는 11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회사명을 ‘CJ인터넷’으로 바꾸고 송지호 플레너스 전무(사진)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박동호 CJ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정홍균 CJ그룹 회장실 부사장, 최민석 플레너스 재무담당 상무, 심상민 호서대 교수 등 4명을 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이들은 송 신임 대표이사와 방준혁 사장, 박방원 이사 등 기존 플레너스 이사들과 함께 CJ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CJ인터넷을 경영하게 됐다. 플레너스의 창립자인 방 사장은 전략담당 사장으로서 기존의 업무를 계속 수행하게 됐다. 한편 플레너스의 공동 대표이사를 맡았던 김정상 대표는 플레너스 이사직에서 물러나 자회사로 분할된 영화사업부문 시네마서비스 대표이사로 취임하고 노병렬 대표는 일본사업 강화를 위해 일본 현지법인 넷마블저팬의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송 대표이사는 “CJ인터넷은 온라인 콘텐츠에 CJ의 음악 방송 영화 극장 등의 콘텐츠를 결합시켜 글로벌 인터넷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플레너스 주식은 29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CJ인터넷으로 종목명이 바뀌어 거래될 예정이다.

김현진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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