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첨단 시험-연구장비 빌려줍니다”

“각종 첨단 장비를 무료로 사용하세요.”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 기술 개발에 필요한 시험 및 연구 장비를 인천지역 중소기업에 무료로 빌려준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 보유하고 있는 500여대의 장비를 연중무휴로 개방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전자파 적합성 테스트 등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에 대한 각종 시험 분석을 의뢰할 경우 수수료를 받지 않고 분석결과 등을 통보해 줄 계획이다.

이밖에 중기청은 인천지역 7개 대학과 화학시험연구원, 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보유한 1000여종의 장비도 중소기업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알선하기로 했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 오병실 시험연구지원팀장은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이라며 “장비를 무료로 개방하면 인천지역 중소기업이 투자하는 개발비용이 연간 30억원정도 경감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032-450-1160∼3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