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론 기존 조건으로 이용 가능

  • 입력 2004년 5월 26일 15시 46분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모기지론을 판매하는 기존 9개 금융회사와 계약을 연장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기존과 동일한 조건으로 모기지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9개 금융회사와 맺은 1차 대출양수도 확약기간이 종료되는 28일 이후에도 이들 금융회사들을 통해 현행 조건으로 모기지론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3월 25일부터 이달 28일까지 판매된 모기지론의 대출채권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넘겨받아 1차로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하고 29일 이후에 판매되는 모기지론도 이들 금융기관이 취급할 수 있도록 2차 대출양수도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6.7%의 고정금리(최저 6.5%)로 △10년 15년 20년간 △집값의 최대 7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9개 금융기관은 국민 기업 외환 우리 제일 하나은행과 대한생명 삼성생명 농협 등이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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