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정원 1300명 늘어난다

  • 입력 2004년 5월 13일 15시 27분


코멘트
한국가스공사 등 공기업들의 정원이 1300여명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기획예산처는 13일 정부 산하 15개 투자 및 출자 기관의 정원을 연내에 늘리기 위한 관계 부처 협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적정 증원 규모를 이 같이 추산했다고 밝혔다.

예산처는 공기업 정원은 한 번 늘리면 줄이기가 어려워 장기적으로 경영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현재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어서 공기업 정원을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증원을 협의 중인 공기업은 조폐공사, 전력공사, 석탄공사, 광업진흥공사, 석유공사, KOTRA, 토지공사, 주택공사, 수자원공사, 도로공사, 농업기반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감정원, 대한주택보증 및 한국공항공사 등이다.

이에 앞서 예산처는 최근 한국수력원자력(283명), 지역난방공사(104명), 가스공사(211명), 관광공사(37명), 인천공항공사(57명) 등 5개 공기업과 정원을 692명 늘리기로 합의한 바 있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