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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9일 1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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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4월 반도체 수출은 82억5300만달러, 수입은 80억72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억81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이 기간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2% 늘어 수입 증가율(18.8%)을 크게 앞섰다.
이 같은 수출 호조는 경기 회복으로 각국 기업들의 컴퓨터 교체 수요가 늘어난 데다 최근 반도체의 국제 가격이 크게 뛴 때문으로 풀이된다. 256메가 DDR의 경우 개당 1월에는 3.76달러에 불과했지만 지난달에는 5.81달러로 급등했다.
반도체는 휴대전화에 쓰이는 비메모리 제품의 수입 증가로 인해 2001년 12억8800만달러, 2002년 8억4500만달러, 2003년 7억9300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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