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는 6일 0시부터 1.6L 페트병 맥주 ‘하이트피처’의 공장 출고가를 3188.32원에서 3440.29원으로 올린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페트 포장재료가 오른 데다 페트병 환경처리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하이트맥주는 설명했다.
하이트맥주의 가격 인상에 따라 경쟁사인 OB맥주는 이번주 말이나 다음주 초에 자사의 ‘OB Q-팩’의 값을 비슷한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앞서 진로는 지난달 28일부터 ‘참眞이슬露’(참이슬) 소주(360mL)의 공장 출고가를 8.1% 올린 바 있다.
출고가 인상에 따라 참이슬은 할인점에서 병당 850∼1000원, 동네 소매점에서는 지역별로 1200∼1300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차지완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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