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론 판매 5000억 돌파

  • 입력 2004년 5월 4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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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 판매 금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

4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3월 25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25일간(영업일 기준) 모기지론 판매 액수는 5477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기관별로는 하나은행이 2576억원으로 가장 많은 판매 실적을 올렸고 △제일은행 750억원 △국민은행 593억원 △우리은행 491억원 등이었다. 제2금융권 취급기관 중에서는 삼성생명이 281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주택금융공사 이중희 유동화부장은 “판매 금액이 1000억원에서 2000억원까지 도달하는 데 6일(영업일 기준)이 걸렸지만 4000억원에서 5000억원까지는 3일밖에 걸리지 않았다”면서 “최근 들어 모기지론 1일 판매 금액이 300억원을 넘는 등 판매 실적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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