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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2일 1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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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음악파일 형태는 크게 MP3와 WMA, ASF, OGG 등으로 다양화하고 있다. 저장장치는 CD나 하드디스크, 플래시메모리 등이 있다.
▽MP3플레이어=온라인 음악을 즐기는 가장 보편화된 기기다. 최근에는 ‘멀티코덱’을 지원하는 제품이 많아져 MP3파일 형식 이외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또 플래시메모리 제품뿐 아니라 20∼40GB 하드디스크 형태의 제품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 저장장치가 대용량인 저장장치을 이용하면 수천곡의 MP3음악을 한꺼번에 저장해 놓고 들을 수 있다.
레인콤의 ‘아이리버’나 거원시스템의 ‘아이오디오’ 등이 대표적인 대용량 하드디스크 제품이다.
▽DVD플레이어=영화만 즐기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 DVD플레이어로도 MP3음악을 즐길 수 있다. MP3음악을 CD에 저장한 뒤 DVD플레이어에 넣으면 된다. 원래 DVD와 MP3가 담긴 CD는 저장방식이 다르지만 기술의 발달로 한 기계에서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된 것. 다만 DVD타이틀에는 5.1채널(6개)로 분리된 음악이 저장돼 있는 반면 MP3음악은 2개 채널로만 분리돼 있어 생동감이 덜하다. 홈시어터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면 MP3음악을 인위적으로 6개로 분리해 들을 수 있다.
▽휴대전화=최근에는 MP3폰이 인기다. 그러나 저작권 문제로 휴대전화의 MP3파일은 72시간 밖에 유지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음악을 계속해서 즐기려면 3일에 한번 꼴로 음악을 다시 깔아야 한다. 유료로 구입한 음악파일은 기간 제한을 받지 않고 들을 수 있다.
PC에 저장된 MP3파일을 휴대전화로 옮길 때는 휴대전화 회사가 제공한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한다. 음악이 저장되는 플래시 메모리를 교체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휴대전화의 스피커를 이용해 여러 사람이 함께 들을 수 있는 것은 장점.
▽미니컴포넌트와 게임기=PC에 있는 MP3음악을 CD로 저장했다면 자동차의 카오디오나 미니컴포넌트에 넣어서 바로 즐길 수 있다. 최근에 나오는 카오디오나 미니컴포넌트에는 모두 MP3파일을 읽는 기능이 있다.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2나 X박스 등은 원래 음악CD만 지원하지만 사용자 중에는 이를 개조해 MP3음악을 재생하기도 한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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