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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4월 26일 1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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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은 자회사 ‘풀무원 USA’를 통해 500만달러로 이 회사의 지분 55%를 인수, 최대주주가 됐다고 26일 밝혔다. 당분간 와일드우드의 현 경영진은 그대로 유지될 예정.
풀무원은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에서 브랜드력이 있고, 마케팅이 우수한 기업을 인수하게 됐다”며 “앞으로 콩단백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바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풀무원 USA는 미국 내 한인교포가 주요 고객층으로 와일드우드 인수로 미국인들까지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와일드우드는 미국 서부지역의 콩 식품 분야 브랜드 파워 1위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이 731만달러였다. 두부, 콩고기류, 콩요구르트, 스무디, 크림치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대규모 냉장 물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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