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도라지 건강식품 일본 간다

  • 입력 2004년 4월 7일 22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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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의 바이오벤처인 ㈜장생도라지(대표 이영춘·李永春)가 일본에 건강 보조식품을 수출한다.

장생도라지는 7일 “최근 진주시청에서 정영석(鄭永錫) 진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미쓰이(三井) 물산의 자회사인 ㈜헬스웨이 관계자와 40억원어치의 건강 보조식품을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도라지를 원료로 한 기관지 보호용 건강보조식품인 ‘도라지 환(丸)’을 앞으로 3년간 일본에 수출하게 된다.

장생도라지는 진주시가 바이오산업을 지역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건립한 진주시 문산읍 ‘바이오 21센터’ 입주 기업이며 도라지를 주원료로 한 분말과 캔디, 미용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진주시 양재철 국제통상담당은 “지난해 진주시 일본시장개척단이 처음 헬스웨이와 상담을 벌인 이후 여러 차례의 실무접촉을 거쳐 수출이 성사된 것”이라며 “도라지 제품에 대한 일본 관계자의 반응이 좋아 수출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주=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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