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아우디, 한국법인 6월 설립

  • 입력 2004년 4월 7일 1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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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회사인 아우디는 6월경 자사가 100% 출자한 한국법인을 세우겠다고 7일 밝혔다.

아우디 한국법인은 직영체제를 갖춘 뒤 10월 1일부터 자동차 수입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아우디 아시아태평양지역 요르그 호프만 총괄 수석부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아우디 브랜드의 미래 성장과 이익 창출을 위해 한국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시장에서 886대를 판매한 아우디는 2005년 판매 목표를 1900대로 정했다.

아우디는 국내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 5곳인 국내 전시장을 2008년까지 16곳으로 늘리고 올해 새 A6 모델을 들여오는 등 앞으로 5년 동안 10개 이상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호프만 부사장은 “아우디의 공식 수입 업무를 맡아온 고진모터임포트가 아우디의 딜러 역할을 하면서 부품 사업을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우디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전년보다 51% 많은 8만5000여대를 판매했다.

정위용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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