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공남영/아기 분유는 리필용 제품 왜 없나

  • 입력 2004년 4월 1일 19시 09분


아이 둘을 키우는 가정주부다. 한 달에 두 아이가 먹는 분유량이 만만치 않다. 분유도 분유지만 다 먹은 뒤에 분유 캔을 그냥 버리려니 아까운 마음이 든다. 소중한 자원이 낭비되는 느낌이다. 요즘은 세제를 비롯해 샴푸 린스 커피 설탕 등 내용물만 따로 사서 사용할 수 있는 리필제품이 많이 나와 있는데 왜 분유는 리필제품이 없는지 모르겠다. 굳이 캔 용기에 담아서 판매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지도 궁금하다. 한 달에 먹는 분유가 보통 5캔 이상인데 분유 내용물만 진공 포장해서 판매한다면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이다. 가정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분유회사에서 리필제품을 내놓기를 희망한다.

공남영 주부·대구 북구 구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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