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청소 마음까지 깨끗이…찌든때 전문세제 효과

  • 입력 2004년 2월 23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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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봄이 성큼 다가왔다.

상쾌하게 봄을 맞이하기 위해 겨우내 먼지가 쌓인 집안 곳곳을 청소하는 건 어떨까. 온 가족이 함께 역할을 나눠 대청소를 하는 것도 좋다.

봄맞이 대청소 요령과 청소용품들을 알아본다.

▽베란다=베란다는 바닥, 창틀 등의 먼지를 쓸어낸 뒤 세제를 뿌려 청소한다. 방충망은 부드러운 수세미로 안쪽을 깨끗하게 닦고 호스로 물줄기를 뿌려 바깥쪽까지 닦을 수 있다. 창틀의 찌든 때는 휴지를 두세 겹 접어 창틀에 깔아주고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 때를 불린 다음 나무젓가락같이 뾰족한 것으로 문질러 주면 깨끗이 없어진다.

곰팡이 제거를 돕는 세정제로는 애경산업 홈크리닉 팡이제로 욕실용(510mL 3000원선), 옥시 싹싹 곰팡이제거(500mL 3000원선), LG생활건강 홈스타 곰팡이제거용(500mL 3400원선) 등이 나와 있다.

▽욕실=욕실은 물을 많이 사용하는 곳이라 여기저기 물때가 생기고 잘 보이지 않는 구석에 곰팡이가 생긴다. 특히 실리콘으로 마감 처리된 부분은 곰팡이가 쉽게 생기므로 전문세제를 구석구석 뿌려두고 30분 후에 청소를 해주면 찌든 때와 곰팡이, 세균까지 한꺼번에 없앨 수 있다.

전문세제는 LG생활건강 홈스타 실리콘곰팡이제거제(230g 2900원선), 애경산업 홈크리닉 락스세제하나로(750mL 2000원선), 피죤 무균무때 실리콘곰팡이제거제(180g 3100원선) 등.

▽주방=주방 벽타일의 찌든 때는 키친타월에 욕실전용 세제를 뿌린 뒤 벽면에 붙여 충분히 불린 다음 닦아내면 된다. 가스레인지는 후드 커버와 가스레인지 소품을 분리한 후 개수대에 세제액을 풀어놓고 30분 정도 담가뒀다가 닦는다. 가스레인지 표면에 눌러 붙은 때는 식용유를 마른 천에 묻혀 닦아주면 힘들이지 않고 금세 지울 수 있다.

주방청소용 세제로는 LG생활건강 홈스타 주방용(500mL 3000원선), 애경산업 홈크리닉 기름때제로(500mL 3000원선), 옥시 싹싹 주방기름때제거(500mL 2500원선) 등이 있다.

▽침대 커튼 카펫 등=봄철에는 꽃가루와 건조한 날씨로 알레르기가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곰팡이나 세균이 서식하기 좋은 침실과 거실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침구는 60도정도의 더운 물로 자주 세탁하는 것이 좋다.

카펫은 표면에 머리카락이나 미세한 먼지가 묻어 있기 쉽다. 우선 테이프로 머리카락이나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소금을 뿌려뒀다 청소기를 돌리면 먼지가 잘 제거된다.

커튼은 집 밖의 먼지가 드나드는 통로이기 때문에 먼지를 제거한 뒤 손빨래한다.

(도움말=애경산업, LG생활건강)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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