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중앙회장 6명 출마 27일 선거… 경합 치열

  • 입력 2004년 2월 22일 1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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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만개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을 뽑는 선거가 27일로 다가오면서 선거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중소기협중앙회는 회장을 추대하는 다른 경제단체와는 달리 투표를 통해 회장을 선출한다.

후보는 김영수 현 회장과 김용구 전 광업조합 이사장, 고종환 제유조합 이사장, 손상규 밸브조합 이사장, 장인화 철강조합 이사장, 배영기 기계연합회 회장 등 6명이다.

김 회장은 북한 개성공단 조성의 지속적인 추진과 함께 열린 중앙회를 위해 한 번 더 기회를 달라며 호소하고 있다. 또 김 전 이사장은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중소기업인이라는 점을 내세우며 홈쇼핑 채널 확보 등 중소기업 판로 지원을 주된 공약으로 내걸었다. 고 이사장은 3년 임기 안에 중소기업육성자금 15조원을 지원받겠다고 공약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의 친형인 손 이사장은 주5일제 근무와 단체 수의계약 축소 등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겠다고 선언했다. 장 이사장은 40대 기수론을 내걸고 있으며, 배 회장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협동조합 기능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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