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中企 해외시장 개척단 이달에만 16차례 파견

  • 입력 2004년 2월 8일 2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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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올해 45차례에 걸쳐 지역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을 펼친다.

시는 우선 이달 중 부산지역 12개 중소기업 관계자를 방콕, 다카, 자카르타 등지에 동남아 시장개척단으로 파견하는 등 북미 및 중남미, 중국, 아프리카, 동유럽, 유럽 등지에 16차례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키로 했다.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160여개 업체에 달하며 업종은 신발과 조선기자재, 기계, 금속 등이다.

시는 또 4월 일본 기타규슈(北九州)지역 바이어를 부산으로 초청해 상담회를 갖고, 해외무역사무소인 미국 마이애미 무역사무소에서 미국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상담회를 갖는 등 연말까지 9차례에 걸쳐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갖기로 했다.

이밖에 17일부터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리는 선물용품전과 9월 1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자동차부품박람회 등에 부산지역 업체를 참가시키는 등 올해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20개 해외 박람회 및 전시회에 부산업체를 참가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중소업체의 수출 길을 터주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부산무역관과 무역협회 부산지부, 부산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활발하게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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