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간 빛보증 크게 감소

  • 입력 2004년 2월 4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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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계열사간 빚보증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말 현재 계열사간 채무보증이 금지되는 자산 2조원 이상 대기업들의 채무보증 잔액은 7개 그룹의 4162억원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1일(10개 그룹 6604억원)보다 2442억원이 줄어든 것이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농심, 삼보컴퓨터는 계열사간 채무보증을 완전히 해소했다. 지난해 말 현재 채무보증이 남아 있는 대기업은 현대중공업(2563억원), 대성(1391억원), 하이트맥주(144억원), KCC(38억원), 현대백화점(16억원), KT(5억원), 대한전선(5억원) 등이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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