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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월 8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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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증권 거래소 시장에서 4807억원을 순매수했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 등을 대량 사들이면서 장중 순매수 규모는 한때 5400억원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하루 동안 순매수 규모가 5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 29일 5355억원을 순매수한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외국인들의 순매수 규모는 5거래일 동안 1조1355억원에 이르렀다.
한화증권 홍춘욱 투자전략팀장은 “기술주로 구성된 미국 나스닥 지수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해외 투자금이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의 수출 관련주에 몰리면서 외국인의 자금이 한국에 다시 들어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옵션 만기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차익거래 청산 매물이 쏟아지면서 전날보다 2.92포인트 하락한 824.15로 마감했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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