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취업하고 싶은 회사는 삼성전자"…2위 LG전자

  • 입력 2004년 1월 5일 1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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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구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인 잡링크(www.joblink.co.kr)는 5일 대졸 구직자 8163명에게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물어본 결과 1271명(15.6%)이 삼성전자를 꼽았다고 밝혔다.

2위는 LG전자로 997명(12.2%)이었으며 △3위 삼성SDI 824명(10.1%) △4위 포스코 610명(7.5%) △5위 국민은행 322명(3.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삼성물산이 6위(302명)를 차지했으며 한국전력(245명) 현대자동차(212명) 기아자동차(181명) 현대중공업(148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그룹별 공채가 이뤄졌던 10년 전 리크루트(www.recruit.co.kr)가 대학생 42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럭키금성(현 LG) 삼성 한국전력 쌍용 롯데 등의 순이었다.

리크루트는 이와 관련해 “다른 그룹과 달리 삼성그룹은 몇몇 주력계열사를 한국을 대표하는 선도기업으로 키운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구직자들이 기업을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20.8%(1699명)가 ‘안정성’을 꼽아 최근 직장인들의 조기퇴직에 대한 불안감이 아주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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