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워크아웃 졸업…재무구조 크게 개선

  • 입력 2003년 12월 31일 1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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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졸업했다. 우리은행 등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최근 대우건설의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고 경영이 정상화됐다고 판단, 워크아웃 졸업을 결의했다고 대우건설이 지난해 12월 31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수주 6조7000억원에 매출 4조1000억원, 영업이익 3400억원, 경상이익 2600억원, 당기순이익 2600억원을 각각 달성한 것으로 추정했다.

대우건설은 조직 및 인력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국내외 보유자산 매각 등의 자구 노력을 실시하고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을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1999년 8월 ㈜대우 시절 워크아웃기업에 선정됐고 같은 해 12월 대우건설로 독립 출범했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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