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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1월 3일 1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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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9월 중 1500개 중소제조업체의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66.6%로 8월에 비해 0.3%포인트 내려갔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동률은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중소제조업 가동률은 2월(69.9%)이후 8개월 연속 60%대의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수익성을 맞추기 위한 평균가동률(약 80%)에 한참 미달한 것이어서 중소제조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가동률이 떨어진 것은 내수침체 장기화와 태풍 피해,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 가동률은 음식료품(70.0%)을 제외한 19개 업종이 모두 70%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가죽·가방 및 신발(60.3%), 출판·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62.8%), 섬유제품(63.7%) 등의 가동률이 낮았다. 규모별로는 소기업(64.5%)과 경공업(65.5%)의 가동률이 11개월 연속 70%에 못 미쳤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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