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박봉규(朴鳳圭) 무역투자실장은 20일 “부사장급 개방형 직위인 인베스트 코리아 단장에 가급적 외국인을 영입키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며 “20일부터 나흘간 서류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내국인도 지원할 수 있지만 국제 금융권에 발이 넓은 외국인을 우선 채용할 계획”이라며 “명망 있는 인물이 지원하면 연봉은 30만달러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응시 자격은 △공무원법상 결격 사유가 없고 △석사 이상 학위 보유 △2년 이상 외국인 투자 유치 분야에서 책임자 지위에 종사 △영어에 능통할 것 등이다.
이 밖에 국제금융기관이나 투자은행, 컨설팅 업체, 법률회사 등에서 외국인 직접투자 업무를 맡았거나 관련 분야 박사 학위 소지자를 우대한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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