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임직원 참여 ‘자원봉사 축제’

  • 입력 2003년 10월 8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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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사회봉사단(단장 이수빈·李洙彬)은 8일부터 20일까지 삼성의 전체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대축제’를 연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태풍 피해 복구 지원을 중심으로 계열사별 특성을 살린 봉사활동에서부터 노력 봉사, 환경 개선, 시설 보수, 레포츠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뤄진다.

삼성 각 계열사의 전국 1300여개 봉사팀 5만5000명의 임직원들이 팀 단위의 봉사활동을 벌이며 최고 경영자들도 개별 봉사활동을 한다.

삼성생명이 태풍 ‘매미’ 피해 복구를 위해 수해지역 경로당 100곳의 시설 보수를 하고 삼성에버랜드는 서울 강남과 명동에서 동물을 이용한 복구지원 기금 모금활동을 펼치며 제일모직은 스킨스쿠버 동호인을 중심으로 전남 여수 앞바다 정화활동에 나선다.

또 에스원은 서울 성북구 삼선동 산동네에 미끄럼 방지 계단 조성, 삼성화재는 노인교통안전 교육 캠페인, 신라호텔은 보육원 아동들과 생일 케이크 만들기, 삼성전기는 보호시설 아동을 임직원 가정으로 초대하기, 삼성기술원은 불우 아동들과의 신나는 과학체험 행사를 각각 실시한다.

외국에 진출한 삼성 임직원들도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병기기자 ey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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