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이 수익률이 국내 실전투자대회사상 최고 수익률이라고 설명했다.
전업투자가인 이씨는 500만원의 원금을 주식에 투자해 2억3250만원을 벌어들였다. 그는 지난해부터 SK증권과 동양증권, 한화증권이 주최한 투자대회에도 참가해 최고 1500%의 수익률을 내며 여러 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씨는 “시장흐름에 순응하며 종목을 선정하고 특히 거래량이 급증하는 종목 중심으로 매매했다”며 “손절매 원칙을 철저히 지킨 것도 좋은 성적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받는 2000만원의 상금을 수재민돕기 성금으로 내놓기로 했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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