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지역 추가지정 이달에는 없을 듯

  • 입력 2003년 9월 13일 1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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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소득세를 실거래가 기준으로 내야 하는 투기지역이 이달에는 지정되지 않을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국민은행이 발표한 8월 집값을 토대로 투기지역 후보지를 조사한 결과 20여곳이 지정대상에 올랐으나 대부분 이미 지정된 곳이거나 지방도시인 데다 ‘9·5 주택가격 안정대책’으로 주택시장이 안정되고 있어 추가 지정은 없을 것이라고 13일 말했다.

정부는 조만간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 서면 심의를 거쳐 투기지역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은행이 13일 발표한 ‘8월 중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2003년 6월=100.0)는 100.6으로 7월보다 0.3%(0.4%포인트) 올랐다.

국민은행은 8월에 접어들면서 전국적으로 부동산시장의 안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서울 강남과 충청권 등지의 아파트로 투자 수요가 집중되면서 지역별 주택유형별 차별화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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