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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9월 1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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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차는 1일 “가장 이견이 컸던 임금인상폭은 회사안을 수용하며 일시급(타결위로금)은 노조의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노사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우차 노조는 이번 주 안으로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벌인다.
당초 대우차 노조는 기본급 대비 23만8297원(24.34%)의 인상을 요구했으나 회사는 13만2500원(13.5%)을 제시했었다. 타결위로금은 노조의 요구대로 2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징계해고자 복직과 관련해 사측은 별도의 기구를 설치해 복직에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으며 2004년부터 두 자녀에 한해 대학 입학금과 등록금 등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노조는 2일부터 게릴라식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지만 GM의 대우인천차(옛 대우차 부평공장) 인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로 파업 돌입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았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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