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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14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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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1∼7월 부도를 낸 일반건설업체는 64개사로 작년 같은 기간(27개사)보다 137% 늘었으며 작년 연간 부도업체 수(47개사)를 크게 넘어섰다.
전문건설업체 부도는 작년 1∼7월 220개사에서 올해 211곳으로 약간 줄어 일반 및 전문건설업체 부도율은 0.54%로 집계됐다.
올 들어 부도가 늘고 있는 것은 각종 건설경기 예고지표가 하향 곡선을 그리는 등 경기침체가 예상돼 업계의 자금조달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업 연간 부도율은 수도권 5대 신도시 개발로 최대 호황을 누렸던 1988∼89년에 1% 미만을 유지했으나 98년 외환위기 여파로 7.01%까지 치솟았다가 지난해 0.85%까지 떨어졌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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