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모코, 농협보유 주택저당증권 담보 166억규모 채권발행

  • 입력 2003년 8월 4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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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저당채권유동화㈜(코모코·KoMoCo)는 농협중앙회가 갖고 있는 11년 및 15년 만기의 주택저당증권(MBS) 장기고정대출을 담보로 166억1000만원어치의 채권(MBS)을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발행금리 5.18∼6.03%, 만기 3∼15년의 6개 선순위채로 구성돼 있으며 15년 만기의 MBS는 이번이 처음이다.

만기별 발행규모는 △3년짜리 53억원(예상 배당수익률 5.18%) △5년짜리 35억원(5.58%) △7.5년짜리 43억원(5.73%) △10년짜리 28억원(5.83%) △12년짜리 6억원(5.93%) △15년짜리 1억원(6.03%)이다.

MBS는 금융기관의 주택담보 대출로 생긴 채권을 중개회사가 사들인 뒤 이를 담보로 다시 발행하는 채권이다.

코모코는 건교부가 31.83%, 국민은행이 26.67%, 외환은행이 13.34%, 삼성생명과 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IFC), 메릴린치가 각 8.89%의 지분을 갖고 있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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