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욱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날 ‘생명보험사 기업공개시 전제조건’ 보고서에서 “삼성, 교보생명의 상장 전제조건은 자산재평가 차익 중 30%에 이르는 내부유보금을 보험계약자에게 주식으로 전환해 나눠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식배당에 따른 보험사들의 경영권 위협 문제에 대해 “생보사의 계약자수가 수백만명이 넘기 때문에 기업공개 과정에서 계약자 1명이 받는 주식 수가 극히 적어 경영권을 침해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설명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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