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파워가 2000년식 모델의 승용차를 3년간 사용해본 소비자 5만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0대당 제기된 소비자 불만이 가장 적은 자동차 브랜드로 렉서스가 꼽혔다. 이어 인피니티 뷰익 포르셰 아큐라 도요타 캐딜락 링컨 혼다 순으로 적었다.
불만이 가장 많은 브랜드로는 기아가 꼽혔다. 이어 랜드로버 대우 스즈키 폴크스바겐 이스즈 현대 순이었다.
미국 소비자의 車 브랜드별 만족도 | ||
순위 | 차 브랜드 | 불만건수 |
○1 | 렉서스 | 163 |
○2 | 인피니티 | 174 |
○3 | 뷰익 | 179 |
○4 | 포르셰 | 193 |
○5 | 아큐라 | 196 |
○6 | 도요타 | 201 |
○7 | 캐딜락 | 209 |
○8 | 링컨 | 212 |
○9 | 혼다 | 218 |
○10 | 머큐리 | 240 |
○28 | 지프 | 321 |
○29 | 볼보 | 330 |
○30 | 미쓰비시 | 339 |
○31 | 현대 | 342 |
○32 | 이스즈 | 368 |
○33 | 폴크스바겐 | 391 |
○34 | 스즈키 | 403 |
○35 | 대우 | 421 |
○36 | 랜드로버 | 441 |
○37 | 기아 | 509 |
불만건수는 차 100대당, 전체평균은 273건. -자료:JD파워 |
회사 전체로 보면 가장 만족도가 높은 메이커는 포르셰였다. 이어 도요타 혼다 닛산 BMW GM 스바루 등의 불만건수가 전체 평균치에 비해 적었다.
JD파워 관계자는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과거엔 일본과 유럽차가 만족도가 높다고 했는데 일본차의 경우는 맞지만 유럽차는 이제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다우존스가 8일 전했다.
도요타 자동차들은 17개 세부 차종별 분석에서도 소형승용차(코롤라), 고가 중형승용차(아발론), 소형 픽업트럭(타코마), 저가 스포츠 유틸리티차량(RAV4) 등 9개 부문에서 가장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 업체들의 차량은 단 한 모델도 세부 차종별 3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JD파워측은 새 차 구입자의 52%가 장기 내구성이 차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뉴욕=홍권희특파원 koni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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