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5년6개월)까지 갖고 있으면 은행 정기예금 금리의 2배가량 되는 연8% 금리가 보장되고, 증시가 활황을 보이면 주식으로 전환해 매매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8일 LG카드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LG 굿모닝신한 대우 현대 동원 등 5개 증권회사에서 후순위 CB 청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표면이자율은 연3%이지만, 만기보장수익률은 연8%다.
만기(5년6개월) 전에 주식으로 전환하면 그때까지 3% 금리만 받지만 만기 때까지 주식전환하지 않으면 연복리 8%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 1억원을 만기 때까지 갖고 있으면 세전 이자가 4954만원이다(매년 3%에 해당되는 300만원을 먼저 받고 나중에 정산된다).
올 10월 21일부터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전환가격은 1만8000원(예정, 9일에 최종 확정됨)이나 주가가 오르내리면 6개월마다 전환가격을 바꿀 수 있다. 다만 주가가 아무리 떨어져도 전환가격은 최초 전환가격의 70%를 밑돌 수는 없다. 최저 500만원 이상 10만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으며 청약증거금은 100%.02-768-7370
LG카드와 삼성카드 후순위 CB 비교 | ||
구분 | LG카드 | 삼성카드 |
표면이자율(연%) | 3.0 | 2.0 |
만기보장수익률 | 연8%(5년 6개월) | 연5%(비상장 때 9%, 5년) |
주식 전환가격 | 1만8000원 (6개월마다 조정) | 2만4000원 (기업공개때 공모가가 낮을 때만 조정) |
전환청구기간 | 발행 3개월 (2003년 10월 21일) 뒤 | 발행 3년(2006년) 뒤 |
1억원 투자시 이자(주식전환 하지 않고 만기 때까지 보유할 경우·세전) | 4954만원 | 3154만원 (비상장 때는 5683만원) |
홍찬선기자 hcs@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