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가총액 779조…작년말보다 9.5% 늘어

입력 2003-06-24 18:44수정 2009-10-0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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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아파트 시가총액이 78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부동산정보 제공회사인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올 6월 현재 전국의 아파트 시가총액은 779조2031억원으로 지난해 말(711조3974억원)보다 9.5% 늘었다.

이는 23일 현재 증권거래소 상장 주식 시가총액(278조8990억원)의 2.6배에 이른다. 다만 작년 1년 동안의 증가율(25%)보다는 상승폭이 크게 둔화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작년 말보다 8.1% 많은 316조8741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40.7%를 차지했다.

아파트 시가총액 증가 추이 (단위:억원)
지역2002년 12월2003년 6월
서울2,930,908 3,168,741
부산417,721 454,627
대전181,740 229,882
인천404,146 436,395
경기2,165,244 2,399,583
전국7,113,969 7,791,759
자료:부동산뱅크

이어 △경기 239조9583억원 △부산 45조4627억원 △인천 43조6395억원 △대구 31조4045억원 △대전 22조9882억원 △경남 15조9870억원 △광주 13조3461억원 등의 순이었다.

특히 대전은 지난해 말 18조1740억원보다 26.5% 올라 시가총액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대전이 작년 12월 대통령선거 이후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 중 한 곳으로 떠오르면서 올 상반기까지 아파트 값이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파트 가구 수는 작년 말 454만5927가구에서 올 상반기 470만969가구로 3.4% 증가했다.

양해근 부동산뱅크 팀장은 “정부의 부동산가격 안정대책이 잇따르면서 올해 아파트 시가총액 상승률은 예년보다 높지 않은 편”이라며 “가구수 증가율보다 시가총액 상승률이 훨씬 높은 것은 그만큼 고가(高價) 아파트가 많이 등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지완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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