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情과선물]꽃바구니-발관리 용품등 예쁜포장 곁들이면 ‘OK’

  • 입력 2003년 4월 30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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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은 ‘마음’을 건네는 것이다.

평상시에는 잊고 지냈거나 표현하기 어려웠던 감사나 사랑의 마음을 특별한 날을 ‘빌려’ 표현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어떤 물건이든 크게 상관은 없다. 다만, 이왕이면 상대방에게 꼭 필요한 물건이거나 반대로 직접 사기에는 다소 사치스럽게 느껴지는 게 좋다.

직접 찾아뵙기 어려운 부모님께는 카네이션 대신 ‘꽃바구니’를 안겨드려도 좋다.

인터넷에 잠깐 접속하면 신청할 수 있어 간편할 뿐 아니라 상품의 질이나 배송서비스도 믿을 만 하다. 꽃의 종류도 카네이션 뿐 아니라 장미, 난(蘭) 등으로 다양하게 갖춰놓고 있다. 꽃배달에 케이크보다는 과일바구니나 와인을 덧붙이면 더욱 좋다. 최근엔 나이든 부모님을 겨냥해 꽃바구니와 건강식품, 또는 동양란과 건강식품을 세트로 파는 업체도 적지 않다.

대부분 인터넷 쇼핑몰이나 꽃배달서비스 업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격은 5만∼10만원대로 조금 비싼 편. 또 어버이날과 같은 기념일에는 주문이 폭주하기 때문에 미리 배달 가능일을 확인하는 게 좋다.

조금 더 실용적인 상품을 원한다면 발이 편한 ‘컴포트 슈즈’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10여년 전 미국산 사스(SAS)가 국내 컴포트 슈즈의 장을 연 이래 지금은 락포트 조셉사이벨 등 수입 브랜드 뿐 아니라 금강 에스콰이어 등 국내 유명 브랜드까지 컴포트 구두를 내놓고 있다. 가격은 대부분 10만∼20만원. 수입 브랜드 가운데는 20만원을 훌쩍 넘는 것도 적지 않다.

나이 들어 각질이 많아지는 어머님께는 ‘발관리 용품’도 권할 만 하다. 발 전용 비누(또는 샴푸)나 크림, 목욕 소금 등을 이용해 거칠어진 발을 관리하면서 특별한 기쁨을 얻을 수 있다. 발 전용 크림은 1만4000∼2만5000원.

선물을 준비했다면 포장에도 조금 신경을 써보자.

부모님께 선물할 땐 문방구나 선물용품에서 한지를 사 포장하면 정성을 돋보이게 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전통 포장 코너 ‘예’에서는 자수 금박 등을 이용한 고품격 포장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가장 싼 포장이 2만∼3만원대로 비싸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가슴 뭉클한 선물은 “사랑해요”라는 설레는 고백이다.

어버이날 꽃 배달 인터넷쇼핑몰
114플라워www.114flower.com
LG이숍www.lgeshop.com
롯데닷컴www.lotte.com
H몰www.hmalli.com
삼성몰www.samsungmall.co.kr
인터파크www.interpark.com
한솔CS클럽www.csclub.com
야후kr.yahoo.com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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