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 '정상화 추진본부' 발족

  • 입력 2003년 4월 16일 1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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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채권단 공동관리를 받고 있는 SK글로벌의 경영정상화를 그룹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SK글로벌 정상화 추진본부’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정상화추진본부는 SK글로벌 에너지판매부문 정만원(鄭萬源) 대표가 본부장을 맡고 SK글로벌과 구조조정추진본부 관계자가 참여해 태스크포스팀 형태로 운영된다.

추진본부는 △총괄팀 △SK글로벌 자구팀 △재무구조개선 1, 2팀 △홍보팀 등 5개 팀으로 운영되며 홍보팀은 이노종(李魯鍾) 구조본 홍보실장이 맡아 SK글로벌 경영정상화 과정의 대변인 역할을 맡기로 했다.

이날 SK그룹측은 “시민단체 등이 계열사의 SK글로벌 지원에 반대하고 있으나 SK글로벌이 법정관리에 들어가거나 청산되기보다 조속히 정상화되는 쪽이 SK㈜, SK텔레콤 등 계열사의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련법과 회사 정관에 벗어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정상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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