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 신용카드 주유할인 '짭짤'…적립포인트 '쏠쏠'

  • 입력 2003년 3월 17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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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이 치솟고 있다. 고유가 시대를 살려면 카드사의 주유 할인 서비스를 잘 알아두는 것이 좋다. 카드사들은 최근 주유 할인 서비스를 특정 카드로 제한하는 등 서비스를 줄이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도 카드와 주유소를 잘 선택하면 최고 ℓ당 7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카드사별 다양한 혜택=LG카드는 ‘LG정유 보너스-LG카드’ ‘SK엔크린보너스-LG카드’를 통해 ℓ당 40원 할인해주며 주유금액의 0.5%를 보너스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비씨카드는 ‘비씨 SK카드’ 소지자에게 SK주유소 이용시 ℓ당 25원 할인 혜택에 35원 상당의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비씨 레토피아카드’는 전국 모든 주유소 3% 할인, ‘비씨 I-Win카드’는 에쓰오일 이용시 ℓ당 40원 할인, ‘비씨 대우오토카드’는 주유금액의 4%포인트 적립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비씨 노블레스카드, 카맥스카드 등은 정유사와 관계없이 모든 주유소에서 할인이 가능하다.

삼성카드는 전 회원을 대상으로 에쓰오일, 현대정유에서 주유하고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ℓ당 40원의 현금성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삼성골프카드로 현대정유에서 주유하면 ℓ당 50원을, OK4U-삼성카드로 SK주유소에서 주유하면 이용금액의 1%를 OK캐시백포인트로 각각 적립해준다.

외환카드는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현대오일뱅크에서 주유하면 50원을 적립해주고 타이거 오일에서는 40원 할인해 준다. 플래티늄, 엠프리, 매직원, I MIZ, EZ카드로 LG정유에서 주유하면 40원, SK엔크린 보너스카드로 SK정유에서 주유하면 46.5원을 각각 할인해준다.

교통 분야에 관한 한 서비스 폭이 가장 넓다는 점을 강조하는 신한카드는 ‘369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신한카드로 오일뱅크에서 주유하면 평일에는 30원씩 할인해 주지만 끝자리가 3, 6, 9일로 끝나는 날에는 할인폭이 70원으로 커진다.

국민카드는 전 회원을 대상으로 LG정유에서 ℓ당 35원을 할인해주고 SK엔크린 국민카드로 SK주유소에서 주유하면 ℓ당 40원 할인과 캐시백포인트 0.5%를 적립해 준다.

현대카드는 전 회원을 대상으로 현대오일뱅크에서 주유하면 ℓ당 40원을 할인해 준다.

우리카드는 우리모아 플렉스카드와 우리모아 지역특화카드로 현대정유에서 주유할 때 ℓ당 40원을 할인해준다.

∇정비 서비스 지원도=삼성카드는 삼성화재 SK와 손잡고 ‘닥터카 서비스’를 실시한다. 지엔미카드 회원 등을 대상으로 혜택을 준다. 애니카랜드 SK스피드메이트에서 자동차 엔진오일을 교환할 때도 할인받을 수 있다.

외환카드도 앰프리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정비를 전문으로 하는 마스터자동차에서 자동차 무료정비 서비스, 정비요금 20% 할인,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정기검사 대행수수료 할인 및 폐차 대행수수료도 할인해 준다.

비씨카드는 비씨 GM대우오토카드 회원이 GM대우차정비사업소 등에서 수리할 때 수리비의 5%를 깎아 주고 있다.

국민카드는 e-레저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차량에 이상이 생기면 마스터자동차관리에서 긴급출동, 견인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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