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법인 가운데 기관투자가가 5% 이상 지분을 새로 보유했다고 신고한 사례는 16건, 주식을 팔아 지분이 5% 이하로 떨어진 경우는 24건이었다.
이에 따라 기관투자가들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2001년 66개사에서 작년 58개사로 줄었다.
그러나 보유주식은 38억2758만주로 2001년 6억103만주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는 작년 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이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면서 32억주 이상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은행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회사가 27개사로 가장 많고 투신운용사 17개, 보험사 7개, 증권사가 6개 회사의 지분을 5% 이상 갖고 있다.
외환 우리 조흥 산업은행은 출자전환으로 하이닉스반도체 지분을 10% 이상 보유했고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이 유한양행 농심 제일모직 등 5개사의 지분을 대량 매수해 5% 이상 주요 주주로 부상했다.
기관 보유 비중이 높은 상위 10개사 (단위:주,%) | |||
순위 | 회사 | 보유주식수 | 보유비중 |
1 | 하이닉스반도체 | 3,212,146,890 | 61.30 |
2 | 갑을 | 69,353,672 | 40.05 |
3 | 벽산건설 | 15,738,030 | 39.47 |
4 | 신원 | 76,728,836 | 37.73 |
5 | 이스텔시스템즈 | 9,289,410 | 30.49 |
6 | 두산중공업 | 29,529,476 | 28.34 |
7 | 대우종합기계 | 36,807,637 | 21.91 |
8 | 한국전력공사 | 38,056,071 | 21.57 |
9 | 케이티앤지 | 32,879,917 | 18.12 |
10 | 화성산업 | 2,055,240 | 16.51 |
자료:증권거래소 |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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