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부양 계획-검토" 상장기업 72% 응답

  • 입력 2003년 2월 17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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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의 72%가 주가 부양을 계획하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한국상장사협의회가 166개 상장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재무담당책임자(CFO)를 대상으로 기업회계제도 및 배당계획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20개사(72.3%)가 주주보상 차원에서 주가부양을 검토하거나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상장사들은 복수응답에서 주주보상 방법으로 △자사주 취득이나 펀드가입 60% △고율 배당 59% △이익소각 17.5% △무상증자 6.7% △할인행사 등 주주우대제도 3.3% 등을 들었다.

조사대상 기업의 92.7%인 153개사는 자사주식이 저평가돼 있다고 응답했다.

분기별 배당제도 도입에 대해서는 ‘현재 중간배당제도로 충분하다’는 의견이 63%, ‘불필요하다’는 의견이 29%로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시가기준 배당률 공시는 61.2%가 찬성했고 30.9%는 ‘별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상장기업 주주보상계획 방법
구분회사수(개)비율(%)
자사주 취득이나 펀드 가입7260.0
고율의 배당7159.2
이익소각2117.5
무상증자86.7
할인행사 등 주주우대제도43.3
기타97.5
총계120
복수응답 포함 자료:한국상장회사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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