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체 "인재 찾습니다"

  • 입력 2003년 1월 5일 1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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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전자업체들이 연초부터 잇따라 경력사원 채용에 나섰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삼성전기 등 전자업체들은 연구개발(R&D) 마케팅 법무 인사 부문의 경력사원을 채용하기 위해 최근 잇따라 모집공고를 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기로 경영방침을 정한 것에 발맞춰 조기에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에어컨 전자레인지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 분야에서 설계, 기술개발, 마케팅, 해외영업으로 나눠 15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아 총 15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대상은 석사급 2년 이상 경력자, 학사급 3년 이상 경력자다.

LG전자는 인사 기술기획 산업안전 부호분할다중접속(CDMA)단말기연구개발 분야에서 100명 이상을 뽑을 계획이다. 원서마감일은 분야별로 8∼23일이며 신입 생산직사원도 선발할 방침이다. 삼성전기는 5일 10명 정도의 연구개발 인력 채용을 위해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또 하이닉스반도체는 상반기에 대졸 이상 법제분야 경력사원을,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전자 전기 컴퓨터 분야의 석사 이상 졸업자를 대상으로 이 달 중 병역특례전문연구원을 각각 채용하기로 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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