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매각 협상자 26일 선정가능성

  • 입력 2002년 12월 25일 18시 38분


조흥은행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가 26일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산하 매각소위는 26일 오전 예금보험공사에서 4차 회의를 열고 조흥은행 매각을 위한 막바지 의견 조율을 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가릴 계획이다. 이번 4차 회의에서는 인수희망 업체나 매각 주간사회사의 추가 설명 없이 위원들만 참석해 가격 등 매각조건을 논의할 예정이다.유재한(柳在韓) 공자위 사무국장은 이달 23일 3차회의 후 “인수희망 기관이나 매각주간사회사의 설명은 더 이상 없다“고 말해 위원들간 최종 결정이 임박했음을 내비친 바 있다.

다만 매각 가격을 더 높여야 한다는 데 대한 위원들의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인상폭이나대금결제 방식 등을 놓고 의견이 다를 수도 있어 최종 선정이 다시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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