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 첫 작품 '라세티' 주문받는다

  • 입력 2002년 11월 3일 17시 49분


GM대우오토&테크놀러지(GM대우차)는 출범 후 첫 차인 준중형 승용차 ‘라세티(LACETTI·사진)’를 4일부터 본격 양산하고 5일부터 계약주문을 받는다고 밝혔다.

J-200(프로젝트명)으로 알려진 라세티는 중형차 수준의 동급 실내공간과 함께 저중량 고효율의 자동변속기, 1.5ℓ E-TECⅡ 엔진, 소음진동유입차단(TNR)시스템을 장착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1일 2002서울모터쇼에서 일반인에게 첫선을 보인 뒤 25일부터 출고 및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 2003년부터는 서유럽시장쪽으로도 수출한다.

라세티는 ‘힘 있는 또는 원기 왕성함’을 의미하는 라틴어 ‘LACERTUS’가 어원. 가격은 890만∼1260만원.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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