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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0월 27일 17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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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구자홍(具滋洪·사진) 부회장은 “이 책은 그동안 ‘좋은 기업’에 만족하던 의식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고 말했다. “책을 읽는 동안 ‘위대한 기업’을 향한 열정이 가슴에 가득 차 올랐습니다. 위대한 기업을 만든다는 것은 경영자로서 꿈꿀 수 있는 참으로 멋지고 신나는 목표라는 생각이 강렬하게 자리잡았습니다.”
구 부회장은 이 열정을 혼자서만 간직할 수 없었다. 지난 추석 그는 LG전자 2만5000여 임직원에게 이 책을 한 권씩 선물했다. 자신이 느낀 마음이 임직원들에게도 솟구쳐 함께 LG전자를 ‘위대한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자는 소망에서다.
구 부회장은 “저자는 5년여에 걸친 방대한 조사를 통해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한 기업들을 찾아내고 그 공통적인 특성을 분석했는데, 그것이 내게도 중요한 교훈을 주었다”고 말했다.
특히 개인적인 겸양과 목표 달성의 굳은 의지를 가진 리더십을 갖추어야 한다거나, 사업계획보다는 최적의 인재를 선별하고 적합한 자리에 앉히는 게 우선이라는 지적에 공감했다고 한다.
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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