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 내년 경제성장률 5.7% 전망

  • 입력 2002년 10월 1일 17시 51분


현대경제연구원이 1일 내년 경제성장률을 5.7%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이날 ‘최근 경제동향 및 2003년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각종 지수로 살펴본 실물경기가 나쁘지 않아 경기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으나 물가불안, 경상수지 흑자폭 급감 등을 우려했다.

보고서는 “최근 국내외 경제의 불안정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정책적으로 안정 성장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보고서는 특히 내년 경제의 4대 불안요소로 △미국과 이라크 전쟁과 정보기술(IT)산업 침체에 따른 세계경제 회복세 지연 △주가하락 무역·서비스수지 악화 등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교란 △과잉유동성, 유가·곡물가 상승 등에 따른 인플레 기대심리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디플레이션 가능성 등을 꼽았다.

박래정기자 eco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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