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서울銀 새주인’ 5일 윤곽…공자위 잠정순위 결정

  • 입력 2002년 8월 4일 18시 49분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이번 주 안에 전체 회의를 열어 서울은행 우선협상 대상자를 최종 결정한다. 이를 위해 공자위는 우선 5일 매각심사소위를 열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서울은행 입찰결과를 보고 받고 우선협상 대상자의 잠정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공자위 유재한(柳在韓) 사무국장은 4일 “5일 오후 열릴 매각소위가 응찰자인 하나은행과 미국계 투자펀드인 론스타 가운데 우선협상 대상자의 순위를 결정한다”며 “매각소위의 결정이 주 중에 열릴 공자위 전체회의 결정에 크게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자위는 현재 정부측 위원 3명, 민간측 위원 5명 총 8명의 위원 가운데 민간위원 1명의 사표가 수리됐고 2명이 사의를 표명한 상태.

재정경제부는 서울은행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의 선정기준은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후보’로 가장 큰 변수는 입찰가격이지만 경영 정상화 능력도 함께 고려된다고 설명했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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