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광고시장 급신장"…닐슨미디어 보고서

  • 입력 2002년 5월 24일 18시 18분


한국과 중국의 1·4분기 광고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였다고 전문분석기관인 닐슨 미디어 리서치가 2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을 대상으로 조사된 이 보고서는 1·4분기 광고시장 규모가 중국의 경우 32억6000만달러로 1년 만에 32% 성장했으며 한국은 17% 증가해 11억7000만달러로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한중 양국에서 광고비 지출 톱 10은 모두 민간기업들이 차지했다.

닐슨 미디어의 포레스트 디디어 아시아 태평양담당 사장은 “한국의 소비자신뢰가 1997년의 아시아 경제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회복됐다”면서 “특히 올 들어 광고비가 급증하는 것은 한국 경제의 역동성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한국의 광고시장이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지방 및 대통령 선거로 올해 내내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싱가포르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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