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대우건설 '불가리아 호텔' 매각

  • 입력 2002년 5월 14일 18시 11분


대우건설은 불가리아 ‘쉐라톤 소피아 호텔’에 대한 보유지분(67.05%)과 대부 투자금액을 그리스 업체에 매각했다고 14일 밝혔다. 매각대금은 지분 매각분 2190만1000달러와 대부투자금액 159만9000달러 등 총 2350만달러로 13일 전액 입금됐다.

이번에 매각된 ‘쉐라톤 소피아 호텔’은 지하 2층, 지상 7층에 객실 188실 규모의 특급호텔로 불가리아 정부의 민영화 정책에 따라 99년 11월 대우건설이 지분을 인수, 운영해 왔다. 대우건설은 작년 말 기준으로 평가한 장부가가 21억1200만원으로 잡혀 있었기 때문에 이번 매각으로 약 260억원의 매각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