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후보 아들 건호씨 LG전자 입사할듯

  • 입력 2002년 5월 9일 18시 42분


노무현(盧武鉉)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아들 노건호(盧建昊·29·사진)씨가 LG전자에 입사할 것으로 보인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노씨는 지난달 초 이 회사 신입사원 모집에 응모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에 합격했다. LG전자 측은 “노씨가 신체검사만 통과하면 최종 합격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연세대 법대 4학년인 노씨는 LG전자의 ‘캠퍼스 리크루팅’ 행사에 참여한 후 즉석에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캠퍼스 리크루팅은 임직원과 인사담당자를 출신 대학으로 보내 회사의 현황과 기업문화, 발전전략 등을 소개하는 기업 채용 설명회.

노씨는 8월 졸업 예정자이며 면접 때 “입사 후 정보기술(IT) 분야에서 근무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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