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가 1일 발표한 2002년 고속도로 개통 및 착공 계획에 따르면 12월까지 천안∼논산(80㎞) 안중∼평택(28㎞) 여주∼충주(42㎞) 구간이 새로 개통되고 판교∼퇴계원(34㎞) 천안인터체인지∼천안교차로(7.8㎞) 구간은 4∼6차로로 확장 개통된다.
유덕상(柳德相) 기획예산처 경제예산심의관은 “천안∼논산 고속도로는 대전을 거치지 않고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해 회덕분기점의 교통난을 완화하고 이 구간의 주행시간을 현재의 70분에서 50분으로 20분 정도 단축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 착공할 고속도로는 고창∼장성(17㎞) 양평∼여주(29㎞) 평택∼음성(31㎞) 무안∼광주(43㎞) 목포∼광양(105㎞) 등 5개 고속도로이며 한남∼반포(1.9㎞) 성서∼옥포(9.3㎞) 김천∼구미(17.4㎞) 구간은 확장공사를 시작한다.
올해 착공하는 고속도로의 완공시기는 확장공사의 경우 2003∼2004년, 신설 고속도로는 2006∼2007년이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