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LG건설, 터키서 9600만달러 공사수주

LG건설은 LG상사와 함께 터키 국영석유회사인 투프라스(TUPRAS)사가 발주한 9600만달러 규모의 정유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공사는 터키 3대 무역항인 이즈미르 지역의 정유단지 내에 중질유 탈황설비와 황처리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LG건설은 설계 구매 시공을 모두 맡는 일괄 턴키방식으로 공사를 따냈다. 공사기간은 30개월로 4월 착공해 2004년말 준공할 예정이다.

LG건설은 이번에 수주한 공사가 투프라스사가 발주한 3단계 공사 중 1단계여서 2, 3단계 공사도 쉽게 따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우기자 libr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