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우리아이 방한용품]예쁘게 따뜻하게 "겨울이 신나요"

  • 입력 2001년 12월 3일 18시 27분


엄마들의 쇼핑 목록에 아이들 방한용품이 오르는 계절이다.

깜찍한 목도리나 장갑 등 아이들 방한용품은 원색 계열로 아기자기해 어른 눈에는 치장용 억세서리 같아 보인다. 하지만 이는 오해다.

아이들은 쉽게 추위를 타기 때문에 방한용품을 만드는 회사나 이를 사는 엄마들에게 최우선 고려 대상은 보온 기능과 실용성이다. 추위가 다가오면서 한창 잘 팔리는 아이들용 방한용품을 살펴봤다.

▽어떤 게 있나〓장갑 목도리 모자는 기본. 여자아이들이 치마를 입을 때 춥지 않게 다리에 둘러 보온 효과를 주는 워머(일명 토시)나 방한용 부츠, 귀마개, 가방 등이 있다. 한창 자라는 나이라 같은 장갑이라도 연령별로 소재와 형태가 크게 다르다. 대부분 장갑 목도리 모자 세트로 2만∼4만원대 제품이 가장 많다.

롯데백화점의 한 아동복 샵 매니저는 “모자 목도리 장갑세트가 잘 팔린다”며 “올해도 인기상품은 헬로키티와 햄토리 마시마로 테디베어 등 캐릭터 상품들”이라고 말했다.

2만원대 안쪽인 아동용 내의도 많이 팔린다. 역시 아이들은 푸우나 미키 등 캐릭터가 디자인된 제품을 좋아한다. 사이즈를 줄였다 늘였다 할 수 있는 귀마개(3만원 안쪽)나 아동용 다리 토시(3만원 안쪽)도 많이 찾는 제품. 눈썰매장이나 스키장에서 제대로 놀리려면 방한부츠(3∼4만원)나 방한장갑(1만원 안쪽)도 추천 상품.

▽고르는 요령〓캐릭터가 있고 세트로 구성된 제품이 좋다. 디자인과 캐릭터가 제각각이면 아이들이 싫어한다. 또 자주 잃어버리는 만큼 끈으로 연결된 상품을 고르는 게 좋다. 신세계 이마트 정경아 바이어는 “두껍지 않으면서 보온성이 좋은 제품을 고르는 게 요령”이라며 “눈밭에서 노는 아이들을 위해 방수제품이 좋고 인조 무스탕처럼 물세탁 제품도 인기”라고 말했다.

▽싸게 파는 업체들〓롯데와 현대 신세계 뉴코아 미도파 삼성플라자 등 주요 백화점은 요즘 정기 세일이 한창이기 때문에 싸게 장만할 수 있다.

할인점 홈플러스(www.homeplus.co.kr)와 인터넷 쇼핑몰 해피투바이(www.happy2buy.com)는 연말까지 주요 품목을 20∼30% 할인하는 ‘유아 아동용품 초특가전’을 실시중이다.

인터넷 쇼핑몰 바이챌(store.buychal.com), 롯데닷컴(www.lotte.com), 다음(shop.daum.net), e-현대백화점(www.e-hyundai.com), 라이코스쇼핑(shop.lycos.co.kr), 한솔CS클럽(www.csclub.com)도 공동구매를 실시중.

또 ‘트루사르디(Trussardi)’‘마프라(Mafrat)’‘미르띨로(Mirtillo)’ 등 유아 아동복 전문브랜드로 이름난 실버스푼(02-3445-4905)도 20∼30% 할인 행사중.

<이헌진기자>mungchii@donga.com

유아 방한용품 판매 사이트
업 체주 소
홈플러스www.homeplus.co.kr
해피투바이www.happy2buy.com
바이챌store.buychal.com
롯데닷컴www.lotte.com
다음shop.daum.net
e-현대백화점www.e-hyundai.com
라이코스쇼핑shop.lycos.co.kr
한솔CS클럼www.cscl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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